‘서성왕희지’는 중국은 물론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 인기영화배우 왕인군이 왕희지 역, 김태희는 왕희지의 부인 씨루이 역을 맡았다.
씨루이는 왕희지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위대한 서예계의 성인이 될 수 있도록 도운 동반자이자 조력자다. 단정하고 총명한 여인으로, 기백이 넘치며 왕희지의 글씨에 날카로운 직언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장옥정’ 이후 또 한 번의 남장여인으로의 변신이 예고된 김태희는 이달 중순 출국해 8월까지 항저우 세트장에서 촬영에 임하며,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중국CF 등 중국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태희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가 지·덕·체를 겸비한 씨루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국어공부와 서예수업, 왕희지에 관한 공부에 매진 중”이라며 “서성왕희지는 중국의 성인을 다룬 드라마이지만, 그 안에는 신라와 백제인과의 교류 등도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