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효율적 운용과 안전사고 예방 등 농업인들의 영농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2014 찾아가는 농기계 교육’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농기계교육’은 오는 3일 부터 약 2달 동안 사전에 시군별로 추천한 마을을 중심으로 실시해,도단위 농기계 교관과 해당 시군 농기계교관,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농기계정비기능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이 교관요원으로 편성돼 교육을 맡는다.
이번 농기계교육은 자체 정비 능력이 부족하거나 농기계수리센터가 없는 마을을 우선적으로 찾아가서 18회에 걸쳐 실시하며, 농가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뿐만 계절적으로 활용도가 높은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등을 대상으로 고장진단과 자가 정비요령, 그리고 부품교체 실습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인다.
특히,농번기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 손실을 최소화 할 있도록 하는 한편, 농작물 재배 애로기술지도도 함께 실시해 영농 현장 애로 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가(단가 3만 원 초과)의 부품을 제외하면 모두 무상으로 지원돼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에 대한 부담도 한층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매년 농번기를 전후해 농기계 이용율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수리교육을 추진해 오고 있는데, 농업인의 수요에 더욱 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는‘찾아가는 농기계교육’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업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