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유 복합문화센터'가 건립이 불투명하게 된데 대해 김맹곤후보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1일 밝혔다.
김정권 후보는“장유시민들의 숙원인 장유복합문화센터가 2013년 1월부터 시작해 2016년 2월에 준공이 예정돼 있었지만 현재로선 건립이 불투명하다. 장유시민들을 만나면 상실감이 크다”며 “그 책임이 있는 후보가 시민의 행복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김맹곤 후보를 질책했다.
이어,그는“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노인복지회관 건립 또한 경남도와 롯데와 소통해 저 김정권이 장유시민들의 숙원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측은 "▲당초 계획과 다른 규모 변경 ▲일관성 없는 사회공헌사업 요구 ▲지원업체와 구체적 지원 금액과 시기에 대한 상호 협약서부재 등으로 인해 결국 표류상태인 것은 시정을 책임졌던 김맹곤 후보의 책임"이라는 것.
장유복합문화센터는 장유의 롯데관광유통단지 개발에 따른 롯데쇼핑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장유 율하동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3년 4월까지 450석 규모의 공연장이 갑자기 2014년 1월 715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계획변경됐다. 이렇게 되면서 당초 315억원 공사비가 450억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김 후보측은“계획 변경으로 공사비가 증액되면서, 사회공헌사업에 동참할 분위기였던 롯데쇼핑측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반발해 사실상 문화센터 건립이 불투명해졌다”며 "장유시민의 상실감을 김맹곤 후보가 키웠다"고 주장했다.
또, "경남도와도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관광유통단지 개발이익금에 대한 배려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력 부재의 책임이 김맹곤 후보에게 있다"는 것이다.
한편, "사회공헌사업 비용이나 시기 등에 대해 명확한 내용이 명시된 공동협약서 한 장 없는 상태에서 시가 사업만 진행하다 낭패를 보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시는 건립에 따른 예산편성 없이 롯데만 바라보다, 롯데쇼핑이 난색을 표하자 적절한 대책도 못 내놓고 있다며 안일한 행정운영을 해온 것"에 대해 비판했다.
“설계비는 15억 8천만원을 들였는데 건립비용은 없고, 구체적 비용 지원에 대한 협약서도 없어, 시민들의 실망만 키운 것에 대해 김맹곤 후보는 시민의 행복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