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원클럽맨 김인한 경남 레전드를 꿈꾼다!’
경남FC의 크레이지슈터 김인한(26,FW)이 프로통상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팬들의 깜짝 이벤트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1일‘2014 경남FC 팬즈데이’에서 팬들은 김인한에게 장미꽃 100송이와 감사패, 기념액자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구단에서도 김인한의 100번째 경기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김인한은 지난 2010년 프로에 데뷔해 2014년까지 줄곧 경남FC에서만 뛴 ‘윈클럽맨’이다. 지난 시즌 11월 30일 대구와의 마지막 경기가 김인한의 공식 100경기 출전이었다.
김인한은 “지난해 부상으로 8개월이나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복귀를 하며 100경기를 출전했는지도 몰랐다. 오늘 팬들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해줘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경남FC 서포터즈에서는 김인한의 100경기 사진을 모두 찾아 특별한 액자를 제작했다. 경남FC 서포터즈연합회 회장 박성진(남,32)은 “김인한 선수는 비록 경남 출신 지역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지만 경남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경남의 레전드로 거듭났다”며 “올시즌 경남FC에는 신인선수가 유독 많은데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반기 훈련에 돌입한 김인한은 “휴식기 동안 슈팅 연습에 집중할 생각이다. 후반기에는 김인한의 플레이가 무엇이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