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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권 후보측, '경사도 11도가 김해 환경훼손 참사 불러'

치적으로 꼽으면서 선거 앞두고 21도 완화 추진 "의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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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4.05.30 14:24:16

(CNB=강우권 기자) 김맹곤 후보의 가장 큰 치적으로 꼽고 있던 난개발 방지 '경사도 11도 강화조례'가 사실상 환경훼손 참사를 불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정권 후보측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발 가능 경사도를 11도 이하로 낮추려니 산을 깎아 산단을 조성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친환경 생태도시'를 공약으로 내건 김맹곤 후보는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공약의 허구성을 비난했다.

이어 김 후보측은 "이노비즈밸리가 들어선다고 한 주촌면 덕암리 산8번지 일원, 구로다전기를 유치했다며 선거공보물에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사이언스파크는 한림면 명동리 산165-1번지다. 이 산업단지들은 산을 깎아냈을 때라야 조성이 가능해 환경파괴가 불가피하다" 며 "주민들이 침수ㆍ산림훼손 등을 우려했고, 낙동강환경유역청이 산의 맥을 단절하고 토취량이 과다하다며 산단허가에 부동의했는데도 결국은 면적을 축소해가면서도 허가했다"고 비판했다.

또, "2013년 10월, 선거를 8개월 여 앞두고 갑자기 경사도 11도에서 21도로 완화한다는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을 김맹곤후보가 제출했다" 며 "스스로 최대 치적으로 자랑해온 정책을 임기 말년에 바꾼다는 것은 정책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측은 "김맹곤후보가 경사도 완화를 위한 조례 재개정 추진에 앞서 2013년 8월 9월 10월에 개별기업들에게 산업단지 허가를 무더기로 내 준 것이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정권 후보는 "더 큰 환경훼손을 막기 위해선 차라리 경사도 완화가 필요하다" 며 "김맹곤후보가 경사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정책 실패를 자인하고 사과해야 하며, 꼼수를 부려가면서까지 산단허가를 내준다는 의혹에 대해 시민들께 답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 후보측은 "난개발을 막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 훼손을 부추기고, 무척산 자락의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봉림산단을 끝까지 밀어붙이면서 친환경생태도시라니 표리부동하다"고 꼬집었다.
 
"말과 행동이 늘 다른 이같은 후보를 시민들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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