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섹션 9면 하단에 위치한 이번 광고에는 세계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독일의 나치기와 비교 했으며 일본 전범기 문양이 단순한 디자인으로 오인하여 전 세계에서 아직 사용되는 곳이 더러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고 문구에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본 체조 국가대표 선수들 유니폼에서도 전범기 문양이 사용됐다. 심지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일본 축구 대표팀 유니폼에서도 사용 될 예정인데 FIFA는 가만히 있을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올해 초부터 FIFA 홈페이지에서는 월드컵 본선 진출국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일본 전범기 문양에 대한 논란이 일자 디자인 설명문구만 살짝 변경하여 아직도 판매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지난 올림픽 체조 유니폼에 이어 이번 월드컵까지 전범기 문양이 사용되는 것은 국제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며 특히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FIFA의 규정에도 어긋나는 것이기에 전 세계인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광고 하단에는 공식 홈페이지(www.ForTheNextGeneration.com)를 넣어 유튜브와 연계해 일본 전범기의 탄생 배경 및 역사,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된 사례 등을 영상으로 제작한 후 세계인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번 광고파일과 유튜브 영상을 가지고 페이스북,트위터 등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제적인 여론을 조성하여 브라질 월드컵때 전범기 문양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목표다"고 강조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