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2014년 농어촌 저소득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5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가 장애인의 가정 내 생활 및 이동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의 체형에 맞게 주거환경 시설을 개선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3월말 사업대상 155가구를 선정해 현재 사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사업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총 6억 3천 7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에 115가구 4억 3천 7백만 원이,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보수사업에 40가구 2억 원이 투입되게 된다.
주로 집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불편 요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둔 이 사업은 최근 사업 희망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거주자의 장애 유형, 장애 정도, 연령 등을 고려해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주출입구 접근로(마당포장), ▲경사로 설치 및 도배, ▲장판교체 ▲지붕개량 보수 등 이용하기 편리하게 맞춤형으로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자로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이며,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보수 사업은 1-2급 장애인과 타 장애와 중복된 지적 또는 자폐 3급 장애인이다. 세입자일 경우 건물주가 주택 개조에 동의해야 한다.
경남도 이지환 장애인복지과장은 “향후 계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해나갈 계획이다" 며“이번 사업으로 어려운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최소화되고, 정서적 안정과 안락한 집안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