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은 도내 전 공립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 실태조사를 지난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2009년, 2012년에 이어 약 2년 6개월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기존 실태조사 결과 시급한 우선순위 사업은 개선했지만 신규 미반영 사업 증가로 재조사가 필요해 실시하는 것이다.
특히 실태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교육환경개선사업 실태조사 TF 운영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객관성 확보 방안을 강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바닥보수, 복도바닥보수, 계단실보수, 방수, 화장실 개선, 외부창호개선, 교실출입문및중창교체, 기계설비개선, 전기시설개선, 천장보수, 외벽개선, 외부환경개선, 기타시설개선 등 13개 공종을 대상으로 3개월간에 걸쳐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1차로 각급 학교에서 자체조사를 통해 자료를 작성하고 2차로 교육지원청 기술직 공무원이 현지 확인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 최종 실태조사 결과표를 작성, 사업별 우선 순위를 교육환경개선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해 그 결과를 해당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예측 가능하게 추진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설투자가 가능하고 대상사업의 사전 공개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육환경개선사업 예산 편성의 신뢰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