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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문화가 있는 날', 시민들의 슬픔과 지친 일상을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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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28 08:45:59

▲지난 3월 26일 정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한 시민들이 덕수궁미술관에 입장하기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5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시민들의 슬픔과 지친 일상을 다독일 수 있는 작은 공연들이 마련된다.

가정과 감사의 달인 5월의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1277곳의 문화시설에 준비된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오후 6시 30분 열리는 야구장을 찾으면 50% 할인되 가격으로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근대 파리의 사람과 공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오르세미술관전'(국립중앙박물관)은 오후 5시부터,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야요이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명동성당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미국인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이는 작은 음악회 '그래도 사랑'을 오후 8시 진행한다.

또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그룹 '동물원' 등이 참여하는 작은 콘서트 '미드나이트 마로니에'가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안양 평촌아트홀에서는 테너 임정헌 등이 참여하는 추모음악회가 오후 8시에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 분야별 시설과 혜택 등의 안내는 ‘문화포털’ 사이트 내의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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