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는 지난 2008년 구 서울역사에서 첫 전시를 시작으로 2009년 전 국군기무사령부, 2010년 성신여자대학교, 2011년 홍익대학교, 2012년과 2013년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되며 총 24만 명의 관람객과 4800여 작품이 판매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면서 청년작가들의 대표 아트페어로 성장했다.
7회를 맞는 올해 아시아프는 김태호 총감독(서울여대 교수)의 지휘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한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작가 450명의 작품 1500여 점이 전시·판매되며, 응모분야를 기존의 서양화, 한국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로 나누던 방식을 탈피해 평면, 입체, 미디어로 단순화했다.
또한 참여 작가들의 드로잉 작품들을 제출받아 김태호 총감독이 직접 기획한 '드로잉 특별전'이 문화역서울284 메인 로비에 전시할 계획도 마련했다.
김태호 총감독은 "드로잉을 보면 작가의 진정성·독창성이 검증될 수 있다. 최초의 아이디어를 직접 볼 수 있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및 아시아 국적의 대학생, 대학원생 또는 30세 이하 청년작가들의 작품공모는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8일간 2014 아시아프 홈페이지(asyaaf.chosun.com)에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최종 제출된 작품은 국내 정상급 미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치며, 6월 17일 조선일보 지면과 아시아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작가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