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산지역 25개 문화예술 모임인 부산문화연대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14 부산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결정을 갖고 본격적인 보이콧 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연대는 "공동 전시감독 선정 문제를 비롯해 비민주적이고 독선적인 주최 측의 문화행정에 반대해 지역의 젊은 예술인을 중심으로 200명이 올해 개최되는 비엔날레를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문화연대는 4월 24일 부산디자인센터 세미나실에서 '부산비엔날레 개혁과 쇄신을 위한 문화예술인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예술인을 대상으로 2014 부산비엔날레 참가 거부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