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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향방은 어디로?

제 50회 LF 백상예술대상 오늘 저녁 6시 20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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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27 12:01:11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올해 LF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의 향방에 관계자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 해마다 가장 두각을 보인 작품 또는 인물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하는게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원칙. 작품상과 최우수연기상, 또는 감독상 후보 중에도 얼마든지 대상 수상자가 나올수 있다.

이번에도 '변호인' '설국열차' '소원' 등 화제작이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중에서도 송강호·하정우·설경구·전도연·김희애 등 쟁쟁한 후보들이 최우수연기상 뿐 아니라 대상까지 노리고 있다.

5월 27일 오후 6시 20분 JTBC를 통해 생중계되는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경합을 살펴봤다.

작품에 대상이 주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앞서 2012년 열린 제48회 시상식에서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대상을 가져갔다. 46회 때도 '해운대'에 대상이 돌아갔다.

올해도 후보작들의 면면이 화려해 '인물이 아닌 작품이 대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들 중에는 '설국열차'와 '변호인'을 올해 유력한 대상 후보작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설국열차'의 경우 최초의 400억원대 한국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 '변호인' 역시 민감한 소재를 대중영화로 풀어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완성도와 대중성, 또 흥행성적 등 객관적 수치로 따져봐도 쟁쟁한 후보인건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관상'과 '소원' 중 한 작품에 대상을 줘도 괜찮을거란 주장을 내놓는 이들도 있다.

배우 또는 감독 등 특정 인물에 대상이 돌아갈 가능성도 크다. 하정우는 대상 수상 후보로 유력한 배우 중 한 명. 이미 세 차례나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만큼 '이제는 대상을 받을 때가 됐다'는 말을 듣고 있다. 송강호도 강력한 후보다. 지난해에만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등 세 편의 영화로 30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앞서 2년간 '푸른소금' '하울링'의 실패와 함께 위기론에 휩싸였지만 보란듯이 건재함을 과시하며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를 빛나게 만들었다. 전도연의 대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이들도 있다. '집으로 가는길'에서 보여준 명연기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한국영화인의 존재감을 알린 공이 크다는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봉준호 감독에게 대상을 줘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설국열차'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기획력과 연출력, 또 높은 인지도를 감안했을때 대상수상자로 적합한 인물이란 평가다.

한편, 제50회 LF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27일 오후 6시 2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JTBC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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