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대한민국이 겪는 고통과 이데올로기 대립을 중심으로 우리의 현재를 통찰한다.
특히 남북이산가족 상봉장에서 일어났던 상황을 공동취재단의 기사를 바탕으로 영상 없는 비디오를 연출해 시각에 지배된 우리의 감성을 다시 한번 자극하고 있다. 전시는 7월 5일까지.
'페리지갤러리'는 (주)KH바텍이 운영하는 열린 전시공간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2014년 개관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을 견인해 온 40대 작가, 김기라, 권오상, 홍경택 작가가 페리지아티스트로 선정됐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