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와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25일 창원시 동읍 죽동리 주남저수지 용산마을 일대에서‘생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주남저수지 벽화 그리기 는 주남저수지 일대를 생태예술촌 가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향토기업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최재호 회장, 석수근 본부장, 안익태 창원시 주남 담당계장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회원 등 30여명 참여해 벽화를 완성했다.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창원동읍 죽동리 용산마을에 탐조인 쉼터와 나비·곤충생태관을 마련했다.
협회는 용산마을 일대를 나비·곤충 생태체험장, 생태사진전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생태 예술촌 가꾸기를 시작했다.
또 생태벽화를 그려 이곳을 찾는 탐조객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벽화는 주남저수지의 상징인 가창오리,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로 형상화한 그림으로 구성하고 경남불교미술인협회가 함께 동참했다.
최재호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 회장은 향토기업 (주) 무학의 상징이 두루미로 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앞으로도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 큰고니 등 겨울철새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데이 사회공헌재단은 (사)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와 그동안 주남저수지 일대에 조류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겨울에는 먹이부족으로 시달리는 재두루미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와 큰고니 먹이주기, 독수리 먹이주기 등을 진행했다.
최근 개발로 인해 둥지터가 사라지고 있어 산새들의 안정적인 번식을 위해 인공둥지를 주남저수지 일대에 설치 텃새들의 번식에도 큰 보탬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