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6.4 지방선거 좋은후보'를 발표했다.
좋은 교육감 후보로는 고영진(경상남도) 조전혁(경기도), 고승덕(서울시), 이본수(인천광역시), 김선배(강원도), 박맹언(부산광역시), 등 모두 6명이다.
‘6.4 지방선거 좋은후보’ 23인은 시민유권자운동본부 산하 100인 위원회가 소속 단체의 추천을 받아 평가심의 및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법치주의·통일비전이 있는지,의정·행정 경험과 청렴도, 시민사회단체 경력이나 지원 경험 여부, 사회공헌 실적의 여부 등 여러 항목에 걸쳐, 후보에 대한 다면평가를 심의했다.
이를 통해 여야 가리지 않고 좋은후보를 선정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고자 했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는 범시민단체연합(대표 이갑산), 자유민주국민연합(대표 최인식),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대표 유경의), 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공동대표 이헌) 등이 꼽힌다.
100인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이갑산 범사련 대표는 "대한민국이 세월호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새롭게 변화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후보가 많이 당선이 되어야 한다"며 "유권자인 국민은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해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라며 좋은후보선정 시민유권자운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향후 전국적으로 돌면서 좋은후보 선정자들에게 인증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에게 좋은후보 알리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