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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안대희 총리 내정, 국민 마음 읽은 인사”

“‘책임총리’ 역할 기대…‘국민총리’로 이름 남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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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찬대기자 |  2014.05.23 12:04:13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대희 총리 내정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3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으로 내정된 안대희 전 대법관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읽은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대희 내정자는 평소 ‘법치와 소신의 아이콘’으로 국민의 사랑과 신임을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내정자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책임 있는 총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당에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비대위원 겸 사무총장도 “박 대통령께서 후임 총리로 강직한 전직 대법관을 임명했다”며 “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결연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대개조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총리라는 글자 앞에 붙었던 부정적 이미지는 사라질 것”이라며 “안 내정자가 세월호로 드러난 적폐를 일소하고, 공직사회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중차대한 임무를 잘 수행해 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윤석 비대위원은 “책임총리의 역할을 통해 국민 기대에 보답해 달라”고 했다. 이어 “안 내정자는 과거 검사시절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국민검사였다”며 “이번에는 ‘국민총리’로 이름을 남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해진 비대위원도 “혁신적으로 국가를 뜯어고쳐야 될 시기에 안 내정자가 인선됐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비대위원은 “국민에게 약속했던 책임총리·책임장관 등 책임내각 출범을 기대한다”며 “국민안전강화와 정부조직개편을 잘 마무리하고 공직사회의 부패를 뜯어고치는 일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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