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 인력난 해소와 적기영농 지원을 위한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주부터 남부지방 모내기가 거의 끝나는 6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계속 추진하게 되는 농업기술원의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숙련도가 요구되는 농작업과 단순 농작업을 구분하여 작업 능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업기술원 전 부서별로 전담 지역을 지정해 지역별 독거농가, 장애농가 등 일손 확보에 애로를 겪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과수와 채소 등 많은 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의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첫날이었던 20일, 지원기획과 직원 20명이 참여한 밀양시 산내면 사과 과수원 적과작업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농촌자원과와 기술보급과 25명이 사천과 남해에서 단감 과수원 적뢰작업과 마늘수확에 각각 참여했고, 일손 돕기 기간 내 농업기술원 전 부서별로 지정마을을 찾아 마을가꾸기와 영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농업기술원 김종성 기술보급과장은“이번 농촌일손돕기는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은 하지 않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서별로 지정 농가를 지원한다." 며 "농업기술원 직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이 영농기 일손부족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