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밀양시(시장 엄용수)는 지역 경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기업 규제사항 및 시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불합리한 행태 개선 사례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18일 밀양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자 대표와 소상공인 대표,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규제개혁추진협의회' 를 발족하고 21일 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2차 협의회에서는 1차 협의회에서 건의된 규제 개선사항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설명한 후 향후 추가로 개선해 나가야 할 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 밀양시에 건의한 주요 건의사항은 삼문동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규제완화를 비롯해 농업진흥지역 부지의 산업용지 전환, 환경․전기․소방시설 등의 효율적 점검, 기업체에 부과하는 폐기물분담금 완화, 각종 보조금 신청시 과도한 서류 요구사항 간소화 및 최근에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순환버스 운행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선 대상들이 거론됐다.
밀양시 김효경 주무관은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사항들은 긍정적으로 검토해 개선해 나갈 것이다" 며 "타기관 협조사항은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기업불편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