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중은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교역이 36배 증가하고, 특히 인적교류가 800만이 넘어서는 등 획기적인 협력관계 발전을 이룩했다”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높게 평가했다.
강 의장은 이어 작년 12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사실을 상기하며, “지난 방문에서 중국이 매년 8%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G2 국가로, ‘중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고위층 간의 상호교류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옌쥔치 부위원장은 “양국 고위층의 상호 방문과 대화는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특히 인적교류는 상호신뢰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한국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중국은 ‘중국의 꿈’을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