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인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의 원활한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은 봉래면 일원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560억 원을 들여우주호텔, 우주빌리지, 스페이스터미널, 우주인 캠핑장, 스페이스 키즈파크 등을 포함하는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는 ‘고흥우주랜드 조성계획’에 의거, 민간부분인 숙박시설인 우주Inn・우주 빌리지, 상가시설인 스페이스터미널, 그리고 문화시설인 스페이스 키즈파크 등에 대해 고흥군이 조성한 사업용지를 사업협약에 따라 민간 사업자가 매입, 제반시설들을 개발하고, 개발된 시설들을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거나, 임대, 매각 또는 분양하는 방안을 민간 사업자에게 제안 받아 추진한다.
이번 달 16일부터 공모 공고를 시작해 5월 21까지 질의접수를 받고, 5월 26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후 오는 6월 26까지 사업신청 접수순으로 진행하며, 공모 마감 후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해 민간 사업자가 토지매입 등 승인된 사업계획에 따라 창의적이며 주도적으로 민간부분 개발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우주랜드 조성사업 인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토교통부 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전남도 실시계획 인가 등 인허가 절차를 금년 8월까지 마무리해 공공부분 공사를 10월에 착공할 계획으로 민간사업부분 개발을 앞당길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우주센터 및 우주체험센터를 축으로 하는 연간 관광수요는 2016년에는 약 130만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복합 체류형 관광단지인 ‘고흥우주랜드 조성’을 통해 관광수요를 흡수,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전국 최초로 ‘우주와 관광’을 콘셉트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감동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우주과학 관광수도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