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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서울시향 4년 만에 '말러 교향곡'무대에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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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19 22:40:28

▲지휘자 정명훈 예술감독.(사진=서울시향)

지난 2010∼11년 '말러 교향곡 전곡 사이클'로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연주를 다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박현정)은 5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 지휘로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가 협연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함께 '말러 교향곡 5번'을 6월 5일에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메조 소프라노 예카테리나 구바노바의 협연으로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연주한다.

말러가 남긴 가장 대중적인 작품인 '교향곡 5번'과 죽음에서 시작해 부활에 이르는 여정을 그린 '교향곡 2번 '부활''을 서울시향의 무대에서 2주 간격으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5월 23일 열리는 '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 :더 브릴리언트 시리즈 II'에서는 쇼팽'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말러 '교향곡 5번'이 연주된다.

1901년과 1902년 여름, 말러의 여름별장이 있는 마이어니크에서 작곡된 교향곡 5번은 말러의 가장 인기 있는 교향곡이다. 말러 교향곡 5번은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악장은 1부, 3악장은 2부, 4, 5악장은 3부로 나뉜다.

이 곡은 초기 교향곡들과 달리 성악을 완전히 배제했고, 관현악법에 있어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더욱 치밀하고 조화로운 교향악 형식을 구사하며 향후 작곡된 교향곡에서 말러가 선보인 관현악 예술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알마에 대한 사랑고백이 담긴 4악장 '아다지에토'는 비스콘티의 영화 '베니스의 죽음'의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더욱 유명해졌다.

▲피아노 임주희.(사진=서울시향)

협연 무대에는 신예 피아니스트 임주희(15)가 쇼팽의 초기 걸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서울시향에 데뷔한다. 15세 나이에 뛰어난 기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임주희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런던 심포니 수석 지휘자)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연주 활동을 가졌다.

6월 5일 무대에서 서울시향은 말러 '교향곡 2번 ‘부활’'을 선보인다.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예카테리나 구바노바가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

이번 연주회는 4년 전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을 경험했던 관객과 처음 만나는 관객 모두에게 정명훈 예술감독의 리더십 아래 성장한 국가대표 오케스트라의 절정의 기량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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