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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속 고유한 아름다움, 코리안 뷰티로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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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19 18:51:20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기획전시실에 설치된 최병훈 작가의 ' 태초의 잔상013-395'.(사진=왕진오 기자)

지난해 특정대학 출신 작가들의 작품들을 전시작품으로 선정해 논란을 빚었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전 소장품특별전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 이후 두 번째로 여는 특별전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전이 5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관장 정형민)에서 진행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세상 모든 존재로서의 '자연'과 교감하며 독창적인 감성과 미감을 보여주는 회화, 한국화, 조각 등 현대미술 전 장르의 대표작 140여 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현대적 감성의 '한국의 미' 즉 '코리안 뷰티'를 새롭게 정의한다.

전시는 그 동안 전통예술의 범주인 불상, 탑파, 도자, 한옥 등에 머물러 있었던 한국미의 대한 개념에서 벗어나 한국현대미술만의 독자적인 특수성과 창조적 미의식이 돋보이는 '코리안 뷰티(Korean Beauty)'를 표현한다.

▲배병우, 'sea1a-025hc'. 181×306cm, C-프린트, 2001.(이미지=국립현대미술관)

'두 개의 자연'이라는 부제는 '자연'에 대한 한국 작가들의 사유와 철학이 어떻게 작품 속에서 구현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전시를 통해 자연을 향한 작가들의 시선과 공감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자연'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시인과 소설가들이 자연을 표현한 글귀와 함께 본질이자 근원적 형태로서의 자연을 형상화 한 작품들이 걸렸다. 함축과 은유, 비움의 여백, 여운과 울림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현대미술 고유의 정신적 미감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코리안 뷰티'전 설치 작품 전경.(사진=왕진오 기자)

또한 자연 풍경, 현대인과 소통, 동물과의 교감 을 키워드로 한국적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도 소개된다. 한국의 자연에 대한 관찰, 일상의 현대인을 바라보는 애정의 시선, 전통적 소재인 말, 소 등의 표현에서 나타나는 해학미 등 한국미술의 풍부한 감성을 엿 볼 수 있다.

CNB=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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