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공중화장실 내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비상벨 '도와 종(鐘)'을 설치한다.
주민 안전을 위해 관내 공중화장실 5개소에 비상벨 30개, 경광등 5개 설치했다. 도와 종은 화장실 안에서 범죄나 사용자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외부인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비상시 화장실 부스 내 비상벨을 누르면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울리고, 공원관리자나 외부 이용자가 경찰서나 소방서에 비상상황을 연락할 수 있어, 주민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하고 범죄 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무등경기장 앞 공중화장실, 문화근린공원(하) 공중화장실, 우산근린공원 내 공중화장실(2곳), 양산호수공원 공중화장실 등 5개소에 비상벨 30개와 경광등 5개를 설치하였으며, 기 설치되어있는 시화문화마을 공중화장실까지 총 6개소에서 도와종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
이욱현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도와종 시스템 구축으로 각종 범죄 및 응급상황 등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개선사항을 점검한 후 유동인구가 많은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