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섬 이었던 나'라는 테마로 마련된 이번 전시 '일 드 프랑스'는 프랑스의 섬이란 뜻으로 원래는 파리를 중심으로 한 파리 분지 지역에 대한 역사상의 지명이었다.
센 강, 우아즈 강, 엔 강, 마른 강을 대략적인 경계고 하고 있어서 '섬'처럼 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일(섬)'의 명칭이 붙었다. 일 드 프랑스는 넓은 삼림으로 둘러싸인 평원으로 중심도시는 파리이며, 프랑스왕국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모든 회원이 프랑스에서 삶을 경험한 공통분모를 지니며, 마치 하나의 '섬'처럼 프랑스 안에 속해 있으면서도 프랑스를 맴돌았다고 느끼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에서 섬이었던 나'라는 새로운 테마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그룹전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45개의 '섬'을 생성하고, 각각의 '섬'들이 모인 '일 드 프랑스' 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CNB=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