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기자 | 2014.05.16 14:53:18
▲16일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진행된 '팽창'전 설명회에 함께한 서양화가 박현수 작가가 핸드컷 설치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박현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그림자에 대한 관찰을 대형화면에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빛과 에너지에 대한 탐구의 일면을 보여주려 한다.
나뭇잎 틈 사이로 빛이 쏟아질 때 우리는 그림자 속에서 빛의 율동을 보게 된다. 그림자의 움직임은 결국 빛의 움직임을 더욱 찬란하게 만든다.
박 작가는 그 장면을 확대해 그림자에 색을 입히고 하드엣지로 표현함으로써 빛과 그림자간 흐르는 에너지를 부각시킨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