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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그리는 작가 에바 알머슨,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용기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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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16 10:06:59

▲에바 알머슨, 'the walk'. 100x81cm, oil on canvas, 2014.

'행복'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스페인 출신 화가 에바 알머슨(45)은 넉넉하게 둥글둥글한 모습을 하고 미소를 띤 채 편안하고 긍정적인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는 인물로 그려낸다.

그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거나 포옹을 하고, 또는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에바의 그림을 통해서 눈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긍정적인 기운은 그녀가 짥막하게 붙인 유쾌한 제목을 통해서 우리의 뇌리를 자극한다.

"좀 웃으세요. 그럼 행복해질 거예요" 에바는 그림을 통해서 세상 모든이에게 말한다. 고단한 현실,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그녀의 그림을 통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에바 알머슨, f'amily portrait'. 97x195cm, oil on canvas, 2014.

에바 알머슨이 가족, 동물,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유화와 드로잉, 판화과 5월 출간하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책과 다양한 아트상품 등 신작과 행복을 담은 작품 50여 점을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가나인사아트센터 3층에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에바 알머슨은 현재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아트페어에 참여 및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는, 2012년 S/S에 국내 브랜드 SK오즈세컨 의상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스킨푸드 및 엔젤리너스와도 함께 작업하면서 국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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