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그동안 장미를 관리하기 위해 출입을 제한해왔던 풍암호수 장미원을 15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개방한다.
난 2월부터 적정량의 장미꽃 조절을 위한 전지작업과 양분공급을 위한 비료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많은 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한 장미원 환경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0년도에 조성된 풍암호수 장미원은 전체적으로 장미의 꽃과 잎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총 5,640㎡의 면적에 140종 19,540여주에 이르는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다.
아울러 곳곳에 휴게공간이 설치되어 주민들의 휴식 장소를 마련했고, 조경석 분수, 야간경관 조명 등도 설치되어 볼거리를 더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미원 뿐만 아니라 풍암호수 일주산책로(2.2km)를 둘러 덩굴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호수주변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풍암호수 장미원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장미를 감상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