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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 "서울 떠난 문화기관 재배치로 문화 공동화 되는 것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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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09 17:00:52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된 G-SEOUL14아트페어를 찾은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전시장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왕진오 기자)

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G-SEOUL 14 아트페어 현장을 찾은 정몽준(63)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시장으로 당선 된다면 서울시의 문화정책을 변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우리나라 좋은 기업들이 기업활동도 활발히 해야 하지만, 문화 예술이 생활의 목표라고"말했다.

이어 "문화예술 산업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고 경제 성장 동력이다. 우리 인간의존재 이유, 존재의 가치, 사람의 영혼을 위한 작업이 문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후보는 한류의 중심도시 서울을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려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주요기관들이 밀집해야 하는데, 6개 주요 기관들이 서울을 떠났고, 떠날 예정을 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주요 기관이 여러 지방으로 분산되면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 원소스 멀티유스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시장이 된다면, 문화 기관이 서울을 빠져나가서 공동화 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000억 예산의 문화관광디자인 본부를 더 확대하고 활성화 시켜 600년 문화도시, 한류 중심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말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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