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FC의 ‘젊은 피’ 이창민(20,MF), 우주성(21,DF), 박지민(20,FW), 한의권(20,FW)이 21세 이하(U-21)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부터 6월 1일까지 프랑스 툴롱에서 개최되는 ‘2014 U-21 툴롱 국제대회’ 참가 선수 명단을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주성과 이창민은 지난해 심상민(서울), 류승우(레버쿠젠) 등과 함께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터키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끌며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184㎝의 단단한 체구를 갖춘 우주성은 패싱력, 헤딩력을 갖춘 대형 유망주로 구단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올해 자유계약 선발로 경남FC의 유니폼을 입었다.
우주성 “월드컵 이후로 첫 소집인데 기회를 주신만큼 반드시 실력을 발휘하겠다”면서 “특히 대학 이후 오랜만에 심상민 선수와 류승우 선수를 만나는 게 되어 설렌다. 서로 호흡을 맞춰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앙대 1학년을 마치고 프로행을 택한 이창민은 경남 유니폼을 입기 전 수원 삼성 등 여러 구단에서 탐을 냈던 인재. 정확하고 높은 수준의 패싱력으로 경남FC 코칭스텝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창민은 K리그 클래식에서 10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창민은 “지금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청소년대표 엔트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된다. 프로 무대에서 배운 것을 경기장에서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대 1학년 재학중 프로행을 택한 박지민은 고교(부경고)시절 득점왕 출신으로 최고 골잡이로 이름을 날렸다.
스트라이커 한의권은 관동대 1학년에 재학 중 경남FC로 입단했는데 화려한 드리블과 돌파력으로 주목 받았다.
이창민 우주성 등 4명의 선수는 12일부터 파주NFC에서 실시하고 있는 국가대표 소집 훈련에 참가한 뒤 16일 프랑스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