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공모 분야는 우리의 전통이 담긴 미술공예 창작·재현분야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195점이 접수됐으며, 그 가운데 8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재청장상은 물레성형을 통해 몸체를 만들고, 코일링(Coiling) 기법과 뚫새김 기법을 이용한 거북이 모양의 조명등인 ‘견연지화(見煙知火)’를 제작한 아산고등학교 채민우 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은 생칠과 주칠로 삼베의 결을 아름답게 표현한 ‘서안과 필통’을 제작한 서울 예일여자고등학교 박세원 양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에는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이유완 양, 목포 제일여자고등학교 고운비 양, 광주고등학교 조윤성 군, 부산예술고등학교 배예슬 양, 전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최혜현 양이 수상했다.
이 공모전의 특선 이상 수상자는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의 특별전형 응시자격을 얻게 된다.
공모전 입상작은 오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시실에서 전시하며, 시상식은 9일 오후 3시 교내 안국동 별궁에서 열린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