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도는 혁신도시 기반 조성이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11개 공공기관 이전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도시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혁신도시의 활성화 방안과 클러스터 부지 산·학·연(기업·대학·연구소 등) 유치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경상대학교 문태헌 교수 등 16명을 혁신도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하고, 향후 위원회를 통해 혁신도시의 전문화·특성화, 지식·정보산업 기업 및 대학·연구기관 유치, 그 밖에 혁신도시 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해 나가기로 했다.
혁신도시관리위원회는 위원장(도지사)을 비롯해 혁신도시업무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 분야 등의 전문가, 이전공공기관 및 입주기관 임직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연관기업 366개 중 43개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방문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경상남도 합동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도시로 이전해오는 임직원 및 가족들의 빠른 지역 정착을 위해 치안,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에 불편이 없도록 35개 이전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한 이주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지역탐방, 각종 문화행사 등을 추진해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서부경남 성장의 거점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며, “이전하는 11개 기관의 직원들과 가족들이 경남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