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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드 에스테반, 6회 갤러리 나우 작가상 해외 작가상 수상작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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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왕진오기자 |  2014.05.06 20:51:41

▲막스 드 에스테반. 'PO17'. 100x133cm, Pigment Print, 2014.(이미지=갤러리 나우)

사진 전문 갤러리 갤러리 나우(대표 이순심)의 제6회 작가상 수상 작가 막스 드 에스테반(Max de Esteban)의 작품들이 1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나우에 걸린다.

'갤러리 나우 작가상'는 2009년 다양한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사진 예술의 새로운 변화와 활로를 여는 것을 목표로 제정됐다.

1회 수상자 이상엽, 2회 신은경, 3회 이준, 4회 파야, 5회 캐서린 넬슨을 배출했고 이번 전시를 통해 6회를 맞이했다.

사진을 매체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수용해 국내외 사진계의 여러모습을 조망하는 '갤러리 나우 작가상 2014'의 국내작가상은 난다 작가가 해외작가상 수상은 스페인 작가 막스 드 에스테반이 선정됐다.

막스 데 에스테반의 연작 'Proposition One : Only the ephemeral은 예술소통과 제작을 위해 쓰였던 구식 기계들을 분해하여 내부의 오브제들을 일일이 채색한 후 부분부분을 촬영해 여러 개의 레이어를 합성하는 방법으로 완성된다.

기계의 내부 층들은 정교하게 중첩되고 기계의 개별 특징들이 제거되면서 정교하게 묘사된 투명한 내부 층의 기계 이미지는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아날로그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된다.

▲막스 드 에스테반. 'PO13'. 70x52cm, Pigment Print ,2014.(이미지=갤러리 나우)

갤러리 나우 작가상의 6번째 해외작가상 수상을 심사한 사진평론가 진동선은 "주제,표현, 메시지 전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수준으 보여주었다. 한국사진에는 왜 이런 작업의 작가가 없을까 싶을 정도로 참신성과 작품의 힘이 대단했다"며 "인간을 위해 태어났으나 끝없이 쏟아지는 신제품에 밀려 용도 폐기된 기계 도구의 내장을 엑스레이(X-ray)처럼 투사하는 표현성, 현대 기계도구들의 시간적 단명성을 통찰하는 미학성이 좋았다"고 평했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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