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고흥 우주항공 10대 중점사업’을 선정, 2020년까지 약 2조 4천억 원을 투입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10대 중점추진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 4월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윤용현 초당대 교수를 비롯한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위원과 군 실과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남발전연구원 오병기 창조경제연구실장이 ‘10대 중점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유창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구축의 선행사업이 될 ‘항공비행시험평가 기반확충사업 추진사항’을 전남TP 고분자센터 송한종센터장이 산업형특화단지 활성화와 연계한 ‘해양융복합소재산업화사업’에 대해 세부적인 발표를 했다.
연구를 담당한 오병기 실장은 ‘10대 중점사업’은 고흥군이 그동안 추진했던 우주항공클러스터 사업과 국가계획․대통령공약 등 정부정책과의 부합성, 그리고 실질적인 지역발전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2020년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할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10대 사업은 우주관광 분야 △고흥우주랜드 조기구축 560억 원 △우주테마파크조성 4천865억 원 △나로우주센터 단계적개방 30억 원/ 우주산업분야 △과학로켓센터 건립 240억 원 △한국형 우주산업 전진기지 구축 1조3천억 원 △항공우주부품시험평가센터 조성 350억 원/ 항공산업분야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 조성 485억 원/ 산업인프라분야 △고흥산업형특화단지 활성화 410억 원 △ST특화단지 조성 1천60억 원 △나로우주센터 진입국도 4차로 확장 3천억 원 등 총 2조 4천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선정했다.
고흥군은 선정된 10대 중점사업에 대해 정부정책과 지역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각 사업별 세부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목표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여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