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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시장 경선…‘친박’ 서병수 확정

대전시장 박성효, 충남도지사 정진석 후보 각각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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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찬대기자 |  2014.05.01 08:39:11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자로 선출된 서병수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의원이 선출됐다.

서 의원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친박계 핵심인 서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뒤졌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단연 우위를 보이며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선거인단 투표(80%)와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서 의원은 총 1288표(36.7%)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권 전 대사는 1120표(31.9%)를, 박 의원은 1096표(31.2%)를 각각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부산시장 후보 경선은 민심보다 당심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실제 이날 경선 결과에서도 이 같은 예측이 그대로 확인됐다.

5천600여명의 국민참여선거인단(대의원·당원·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장투표(유효투표 2천803표)에서 서 의원은 1천36표(36.9%)를 얻었다. 이어 박 의원이 956표(34%), 권 후보가 811표(28.9%)를 기록했다.

특히, 권 전 대사는 여론조사에서 44%의 지지를 받으며 가장 앞섰지만, 국민선거인단 득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고배를 마셨다.

서 의원은 이날 후보수락연설에서 “부산시민에 대한 사랑을 고스란히 가슴에 새겨 6월4일 압승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낙동강과 바다를 쌍두마차로 21세기 부산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삶과 문화가 있는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결정된 박성효 의원이 30일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경선대회를 마치고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은 또 이날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도 함께 선출했다.

대전시장 후보로는 박성효 의원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총 득표수 1210표( 61.7%)를 얻어, 458표(23.3%)를 얻는데 그친 이재선 전 의원과 295표(15%)를 기록한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가볍게 따돌렸다.

박 의원은 후보수락연설에서 “이제 시작이다. 이재선·노병찬 예비후보와 함께, 그리고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반드시 새누리당의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충남도지사 후보로는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이 최종 낙점됐다. 그는 총 득표수 908표를 얻어 684표를 얻은 홍문표 의원과 571표를 차지한 이명수 의원을 제쳤다.

정 전 총장은 “이번 경선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충남을 건설하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도민들 삶의 현장과 안전을 직접 챙기는 ‘현장 도시사’, ‘할 일을 제대로 하는 도지사’, ‘기본이 바로 선 새로운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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