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29일 경남교육청은 기숙사 운영학교 및 기타안전 취약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생활안전(시설·환경·위생·생활지도 등) 전반에 대한 전면적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숙사 운영관리 지침 준수 여부, 학교폭력 예방 교육 현황 파악 등 분야별 점검표를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과 18개 지역교육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실태 점검은 모든 기숙사 운영학교 및 기타 안전 취약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분야해 ▲시설안전 분야 ▲환경위생관리 분야로 나누어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학생 선수 기숙사 분야 ▲예술고 기숙사 분야 ▲급식시설 안전관리 분야 ▲특수학교 분야 ▲실습지도·기자재 관리 분야 등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모든 기숙사에 대해 사감 전담인원 배치 유무·사감 순환근무 현황·소방점검 여부·수당지급 여부 등 기숙사 관리문제도 점검한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 현황을 비롯해 학생면담을 실시해 기숙사 내 학교폭력 유무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기숙사 사감교사의 고정 배치를 원칙으로 하고 실정에 따른 교대 근무 상황 일지를 점검하고 사감교사에 대한 일과 조정, 근무 후 다음날 오전 휴식 적극 검토, 외출·외박 등 학생관리, 기숙사 사감 등 임시직원 채용 시 반드시 성범죄 경력 조회 및 결격사유 유뮤 확인 후 채용할 것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기숙사에서 발생하는 선·후배간의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즐겁고 안전한 기숙사 생활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며“학생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가 자칫 학교폭력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경찰의 지원을 받아 순찰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