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공동사업을 전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취약계층 학생의 삶의 질과 교육수준 제고로 자주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문화등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초·중 88개교, 5,481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된 4개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학교에서 추진하기 힘든 프로그램을 기획해 ▲위기학생관리 ▲보건·의료지원 ▲가족·사제간 관계증진 캠프 ▲진로체험 ▲밑반찬·장학금·안경지원 등 지난 해 보다 11개가 확대된 29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또,기존 사업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학교 취약계층 학생까지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추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요예산 3억8,000만원 가운데 2억7,000만원을 지역사회(복지관, 기업체, 자원봉사회, 적십자병원 등)가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사업시행 최초로 업무매뉴얼을 발간하고 교육복지사 멘토링제도를 시행해 학교 자체 전문성 제고 및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기일 경남교육청 행정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학교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도내 전체 취약계층 학생의 복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