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 및 사물의 이미지들은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영상 안에서 새롭게 재현된다. 하지만 본래의 형태를 크게 잃지 않으면서 새로운 관점만을 제시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을 깨닫고, 인간이 추구하는 합리와 이성의 적절한 절제를 바탕으로 한 이상적 세계를 드러내는 작가의 의도이다.
'The Image of Time'展은 보는 이들에게 현대 기술 개발 과정에서 손실된 인간 본질을 복원하고 자연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시가늘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