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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5·18민주화운동 제34주년 행사지원 종합대책 추진

내달 1일부터 한달간 교통, 의료, 청소 등 9개 분야 기념행사 지원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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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조개동기자 |  2014.04.27 13:44:55

광주 북구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5.18 민주화운동 제34주년 기념행사 지원대책 9개 분야 및 5개 자체 추모행사를 5.18민주묘지 일원에서 실시한다.

지원 대책으로는 ▲가로기 게양 ▲행사장 진입로 등 청소 ▲제34주년 기념식 지원 ▲불법광고물 정비 ▲불법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 ▲교통지도 ▲가로수벽 등 녹지정비 ▲의료지원반 운영 ▲ 행사장 주변 특별방역 등 9개 분야이며 해당 부서별 집중 추진기간을 정해 참배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내달 14일을 일제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주민, 기관․단체 및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18민주묘지 주변과 시가지를 집중 정비하며, 기념식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도요원을 현장에 배치, 교통 혼잡을 예방하고 의사, 간호사로 구성된 응급의료반을 편성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북구는 민족․민주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5개의 자체 추모행사도 마련해 운영한다.

내달 2일, 7일에는 신규공직자, 북구여성단체협의회에서 각각 5.18민주묘지 정비활동을 펼치고, 15일 오전 10시30분에는 북구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북구미루나무 인형극단의 ‘꽃이 된 사람들’ 공연이 개최되며, 저녁 7시에는 문흥동 청소년수련관에서 5.18민중항쟁 34주년 기념 북구영화제가 개최된다.

아울러 17일부터 18일까지 북구 새마을지도자와 여성단체회원이 각각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참배객들을 위하여 행사장 안내와 함께 무료 급수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5․18 34주년을 통해 5월의 정신과 의지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518기념행사에 참석하는 국내외 참배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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