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란 땅에서 상위 1%라 불리는 의사를 꿈꾸며 내딛는 첫걸음 '인턴'. '청춘 의사'의 저자 박성우는 병원의 가장 하부의 자리에서의 1년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인턴의 시선으로 바라본 수많은 상황과 당시에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기록했다.
태어날 때부터 의사는 없었듯 한 인턴 의사는 학교에서 수없이 외우고 공부했던 것들이 한낱 '이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간다.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간호사, 환자, 보호자에 치이며, 수많은 상황을 몸소 겪어나가야 했던 인턴의 삶은 같은 길을 걸었을 혹은 걷고 있는 의사들에게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뿐만 아니라, 더 큰 성장을 가져다 준 인턴 생활을 통한 심도 있는 고찰은 우여곡절 많은 인턴제 정책에도 많은 사유를 던진다. △지은이 박성우 △펴낸곳 온베스트△e-Book △정가 5000원.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