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4.04.25 08:56:58
[CNB=강우권 기자] 24일 경남도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고용확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현병업 본부장),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조임경 회장), 경남마을기업협회(이한일 회장)와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 11억 2천만 원을 향후 2년간 구매지원하게 된다.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와 경남마을기업협회는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의 지원을 활용하여 회원기업의 자립과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며, 경남도는 기관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자립기반 강화와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
또,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제품 및 서비스 구매에 관한 세부사항 결정을 위해 협약기관 간 실무운영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운영키로 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 12억 8천만 원, 대한지적공사 경남본부 2억 원, 한국은행 경남본부 1억 7천만 원의 구매지원에 이은 네 번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27억 7천만 원의 구매지원 성과를 거두게 됐다.
특히,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결연 협약체결 이후 건물 청소용역을 사회적기업에 맡기기도 했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도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의 제품·서비스 구매와 제품홍보 지원 결연협약에 참여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현병업 본부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4번째 협약으로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4일부터 4월 10일까지 7일간 창원롯데백화점 특판전을 실시, 수제의류 제조업체인 다문화자립단 등 16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이 참여해 생산 제품을 판매‧홍보했다.
올해 도는 총 5회에 걸쳐 이러한 판로지원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도내 공공기관 등과의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