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면담에서 벨 상원의장은 우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프랑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했고, 이에 강 의장은 최근 프랑스 상원이 위로서한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장은 이어 “이번 벨 상원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의회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벨 상원의장은 “작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공식 방문 등 양국 최고위급 간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양국이 최상의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양국이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도 보다 활발한 협력관계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