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회장은 "미술관 건립에 들어간 비용이 420억이 넘는데, 380억 원대로 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1000억 정도면 고민할 필요가 있는데 딱 3분 생각하고 잊었다"며 "30년을 준비해서 세운 미술관을 그렇게 쉽게 매각할 생각이 없다. 사업은 유한하지만, 문화는 무한하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 "이중섭의 황소도 두배를 줄 테니 팔라는 제안을 받았는데 전혀 고려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미술관 개관 후 6회째 전시인 '백자예찬'전에 많은 관객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미술에 숨 쉬고 있는 우리 전통백자의 아름다움을 음미해보고 아울러 그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 '백자예찬:미술, 백자를 품다'전은 4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