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강우권 기자] 18일 김해교육지원청(강동률 교육장)은 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김해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장 111명을 대상으로 긴급 학교장 회의를 소집해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와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강동률 교육장은 먼저 전남 진도 부근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학생들이 무사 귀환하기를 기원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가 수습 될 때까지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은 축제성 행사를 자제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체험학습이 되도록 학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안전 지침 매뉴얼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17일 경상남도교육청 공문에 따라 모든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수련활동, 야외현장체험학습 등)과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재 교육지원국장은“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지침에 따른 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기숙사와 운동부 등 학교장 중점관리 분야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참석한 학교장들은 4월 학교폭력 사안이 급증함으로, 각 급 학교에서 학교폭력의 사각지대를 파악해 집중관리하고 취약시간(점심시간, 방과후)의 생활지도 강화로 학교폭력이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들은 학생 상담을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하고, 예방 상담을 실시해 학교폭력 예방, 학교 부적응 예방, 자살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