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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취재현장의 사진전송 작업공간이자 휴식처는?

이번 총선은 취재 사다리 중요성 다시한번 인식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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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해순기자 |  2012.04.16 18:09:44

▲11일 저녁 박근혜 위원장이 새누리당 중앙상황실을 나가는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모인 카메라들. (사진= 장해순 기자)

사다리는 매우 중요한 사진기자 취재장비 중 하나다. 약방에 감초격이다.

19대 총선 전날인 10일 저녁 6시 새누리당사에 도착했다. 현장 ENG카메라 기자들이 마지막으로 자리를 마무리하고 있었다. ENG카메라 앞에 국회출입 사진기자단 좌석이 배치돼 있지만 아직은 접근할 수 없었다.

ENG카메라 뒤에 사다리 위치를 정하고 사다리에 청테이프를 감아 바닥에 고정시컸다. 혹시 사다리가 사라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다음 날 새누리당 상황실 현장스케치와 투표출구조사를 취재하기 위해서다.

이번 총선을 취재하면서 재차 사다리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총선 취재현장에는 유세현장의 인파를 비롯해 취재기자, 방송기자, 사진기자, ENG카메라 기자들이 몰려 든다. 이런 '아수라장'에서 최소한의 앵글을 확보하려면 사다리가 필수다.

광각랜즈를 끼우고 밀고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배경이 지저분해져서 인물만 따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다리에 올라 망원렌즈로 촬영해야 그 위력을 발휘한다.

사다리가 더욱 필요한 순간은 차량유세현장이다. 차량유세는 보통 차량위에서 하기 때문에 사다리을 사용하면 같은 눈높이로 보다 좋은 이미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사다리가 있으면 수많은 인파을 단 한장에 담을 수 있다.

사다리는 사진전송 작업공간은 물론 지친 몸을 쉬게 하는 의자 역할도 한다. 사진기자가 가는 곳 어디라도 사다리가 놓여진다. 새삼 취재현장에서 사다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기회였다. <장해순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중앙상황실에서 사진기자들이 취재준비를 하고 있다.(사진= 장해순 기자)

▲취재 사다리 위에서 촬영한 유세현장 모습.(사진=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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