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www.ksure.or.kr, 이하 K-sure) 조계륭 신임사장은‘11.7.13(수) 오후 12시에 과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무역보험 운영시스템 개편 방안과 취임 포부‘를 밝혔다

조계륭 신임사장은 경제위기 극복 이후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추어 무역보험 시스템을 ‘위기극복을 위한 양적 지원체제’에서 스마트한 질적 지원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사장은 G7 ECA기관들과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K-sure의 선진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히며, ▲ 안정적 기금관리방안 마련,

▲ 무역보험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축, ▲ 전략적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 임직원 전문성 제고방안 마련 등 무역보험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편방안을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K-sure는 안정적 기금확보와 기금건전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금확보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현재 19개의 보험종목을 15개로 통폐합하는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여 보험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또한, 기존 리스크관리부를 리스크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임원급으로 CRO(최고위험관리자)를 선임하여 리스크관리를 고도화하는 한편, 해외 프로젝트 금융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직원의 전문성 제고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운영시스템 개편방안을 통해 무역보험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작년도 187조원 수준이던 무역보험 지원실적을 2015년까지 216조원으로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중소기업 부문과 해외 플랜트 등 중장기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관련, 조사장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 선진형 프로젝트 인프라 투자금융 활성화, ▲ 신흥 Key시장 본격 진출, ▲ 중소중견기업 Global Access(글로벌 엑세스) 역량강화 등의 세가지 분야가 현재의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진무역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함을 강조했다.

우선, K-sure는 해외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기존에 EPC 연계형 수출금융 지원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투자참여 촉진을 위한 투자금융 지원까지 프로젝트 금융 지원 방향을 포괄적으로 전환함으로써 “부가가치도 높고 수익성도 높은투자개발형 선진 프로젝트 인프라 투자금융을 적극 선도”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K-sure 아프리카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소비재 시장으로서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아프리카 자원개발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현지 금융협력 채널을 확대해나갈 것이며, 또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현지 거점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내수기업의 수출기반 확립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하고, 영세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전용 보험보증 제도를 적극 지원하여 수출중소기업으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 지원부서를 현재 1개부서에서 2개부서로 확대개편하면서 중소중견기업 Global Access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계륭 신임사장은 “이번에 마련한 무역보험 운영개편안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올해로 창립 19년째를 맞이한 K-sure가 질적 성장의 틀을 갖추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고, 우리나라가 무역 7강으로 진입하는데 핵심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공사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