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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현 아이들, 방사능 피해에다 집단 이지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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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성세경기자 |  2011.04.20 09:04:56

▲위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합니다. (연합뉴스)

대지진과 방사능 공포로 지옥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현의 초등학생이 집단 이지메(왕따)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마이니치, 뉴스24 등 일본 언론은 "지난달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의 아이들이 피난지인 치바현 후나바시시에서 이 지역 아이들로부터 이지메를 당했다는 소식이 후나바시시 교육위원회에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후나바시시 교육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나미소마시에서 후나바시시로 피난온 초등학생 형제는 지난달 중순 공원에서 놀던 중 현지 아이들로부터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후쿠시마에서 왔다"고 답하자 아이들은 "방사능 옮는다"며 괴성을 지르며 도망갔다고 한다.

충격을 받은 형제가 울면서 집으로 돌아오자, 이 사실을 안 부모는 "이런 일까지 당하면서 치바현에 남아있을 필요가 없다"며 후쿠시마로 돌아갔다.

이지메 외에 후쿠시마현 피난민이 택시 승차, 호텔 숙박, 병원 진찰 등을 거부당한 사례도 있어 충격을 더한다.

이같은 제보를 받은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지역내 초중고교에 "방사능에 대한 어른들의 불안감이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피난민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내용의 통지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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