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과 웨이게이트 테크놀러지스(Waygate Technologies, 베이커휴즈 코리아 비파괴 검사 사업부)가 공동 주관한 ‘2025 항공우주·방산·제조 분야 비파괴 검사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스마트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관계자 및 연구자 약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산업에서 제품 품질 평가의 핵심 기술인 비파괴 검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 및 사례를 공유하고 경남 지역을 비롯한 국내 비파괴 검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AI 기반 비파괴 진단 신호 처리 연구 ▲비파괴 검사를 이용한 산업별 분석 사례 ▲X-ray CT를 활용한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 적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산업 적용 가능성과 협력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어졌다.
한편 국립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은 국내 최대 출력인 450kV급 산업용 3D CT 스캐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밀도·중대형 부품의 비파괴 검사 및 분석 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다. 항공우주, 방산, 원전, 제조, 미래자동차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위한 비파괴 검사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하고 있고 특히 초고밀도·초대형 제품의 비파괴 검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국립창원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출력 3D CT 장비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공동실험실습관 최혁재 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비파괴 검사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창원대는 글로컬대학30사업 실행계획인 ‘K방산(Defense)-K원전(Nuclear)-K스마트제조(Autonomous)‘ 분야를 선도하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