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7일 창원시 진해구에서 ‘마천일반산업단지 임원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1공구 진해마천주물공단협동조합 권영중 이사장(㈜삼광산업 대표)을 비롯해 이엄희 전무이사, 이정복 이사(㈜부국금속 대표), 김상국 이사(화성금속 대표), 2공구 진해중소기업협회 박종춘 회장(㈜대양산업가스 대표), 구남회 부회장(㈜에코스틸 대표), 황장명 감사(동성기계 대표), 이두규 국장 등 1·2공구 임원진 8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자청이 추진 중인 ‘입주기업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소통의 자리로, 경자청은 올해부터 「입주기업 소통의 장(기업현장포럼)」, 「기업현장투어」, 「찾아가는 입주기업 소통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자청은 올해 6월과 9월 두 차례의 기업현장포럼을 개최해 외국인 근로자 정주환경 개선과 기후·에너지 분야 국정과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후속조치로 부산시장을 만나 외국인 근로자 광역비자 확대 및 정주환경 개선 대책을 건의했다. 또한 BNK경남은행과 외국인 근로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업현장 문제의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을 운영 중인 ㈜파나시아에서 제1회 기업현장투어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월 11일에는 ㈜한국쯔바키모토오토모티브를 방문해 기업 간 상호학습과 경영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6일에는 「입주기업 소통의 장(기업인의 밤)」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의 기업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경자구역 내 기업 간 네트워킹 및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마천산단은 진해 지역 중소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산업거점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자청과 산단 입주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활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입주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체계 구축, 산단 내 기반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추진, 기업지원제도 안내 및 애로 해소 간담회 확대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