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 생생영상] 관악문화재단, S1472 기획전시 ‘과정의 풍경, 겹의 단면’

이윤수 기자 2025.11.06 16:15:46

 

관악문화재단이 복합문화공간 'S1472'에서 4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과정의 풍경, 겹의 단면’을 선보였다.

복합문화공간 'S1472'는 기관 주도의 일방향적 공급 공간이 아니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산지’ 역할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가와 주민에게 창작과 실험공간으로서 지역 내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예술이 변화시키는 수변 공간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 공간을 시민에게 온전히 환원하고자 전시와 공연 그리고 축제 등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4주년 기념 '과정의 풍경, 겹의 단면' 전시는 청년의 창작 실험 놀이터이자 동시대 시각문화의 생산과 향유를 잇는다. 공간의 의미와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로 주목받고 있는 청년 그룹 ‘파이카’의 성장과 기록을 주제로 성장과 과정을 시간에 따라 쌓인 흐름으로 수년간 레이어링 된 작업들의 단면을 보여준다.

특히 파이카 이수향과 하지훈이 지나온 10년간의 기록들 중 두 시기를 마주하며 아카이빙했다. 두 멤버의 기록 가운데 2018년과 2022년을 나란히 놓고 주제와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읽히고 선택됐는지 그리고 어떤 리듬과 뉘앙스가 형성됐는지를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아카이브에서 시작해 작업대의 숨결을 지나 관악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디자인이 사회와 만나는 방식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달 21일까지다.

(CNB뉴스=이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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