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하 강원도의원 “AI·반도체 등 디지털 진로교육 강화해야”

특수외국어 원어민 강사 확충 필요성도 강조

정건웅 기자 2025.11.07 11:17:48

 

김기하 강원도의원.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6일 강원도교육청 직속기관인 ▲진로교육원 ▲국제교육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기하 의원(국민의힘·동해2)은 이날 질의를 통해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며 프로그램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AI가 여러 직업군을 대체하는 시대가 이미 도래했다”며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기초 지식, 진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원이 시대 흐름에 맞는 교육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교육원과 관련해서는 원어민 강사 구성이 영어·일본어에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문화 학생 증가에 맞춰 특수 외국어 분야 원어민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에도 도움이 되지만, 비(非)다문화 학생들도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접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국적별 원어민 배치 확대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직속기관 감사를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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